MonoTape 개발팀입니다. 상담 자리에서 대략 얼마쯤 나올까요 라는 질문을 받고, 그 자리에서 빠르게 개략 견적을 잡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계산기로 척척 더해 총액은 내지만, 정작 어떤 항목이 얼마였는지가 남지 않아 나중에 그 금액의 근거를 설명하지 못하는 일이 흔합니다. 이 글에서는 빠르면서도 내역이 남는 개략 견적 계산법을 이야기합니다.
총액은 나오는데 내역이 사라진다
개략 견적은 속도가 생명이라 머릿속에서 바로 항목을 떠올려 더해 갑니다. 기본 공임, 출장비, 부자재…… 300000 + 50000 + 80000 처럼 밀어 넣으면 총액은 금방 나옵니다. 그런데 고객이 그럼 출장비 빼면 얼마예요 라고 되물으면, 방금 더한 숫자 중 어느 게 출장비였는지가 이미 화면에서 사라진 뒤입니다.
결국 처음부터 다시 두드려 출장비를 찾아내거나, 종이에 항목을 옮겨 적습니다. 빠르게 답하려고 계산기를 썼는데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는 셈입니다. 메모 앱은 항목을 적을 수는 있지만 합계를 자동으로 내 주지 않아, 결국 계산기와 메모를 오가게 됩니다.
항목마다 라벨을 붙여 쌓아 올린다
MonoTape는 빠른 입력과 내역 보존을 동시에 잡으려고 만든 메모 계산기입니다. 항목마다 라벨을 붙인 줄로 쌓아 올리면, 더하는 속도는 그대로면서 무엇이 얼마인지가 그대로 남습니다.
간단한 시공 작업의 개략 견적 예입니다.
항목을 떠올릴 때마다 한 줄씩 더하면 됩니다. 합계는 늘 화면에 떠 있고, 각 줄에 이름이 붙어 있어 출장비 빼면 얼마 같은 질문에도 그 줄만 보면 바로 답할 수 있습니다. 견적의 근거를 그 자리에서 짚어 가며 설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조건이 바뀌면 그 줄만 고친다
개략 견적은 조건에 따라 흔들립니다. 출장이 멀어 출장비를 올린다거나, 작업 범위가 줄어 공임이 빠지면, MonoTape는 해당 줄만 고치면 합계가 자동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출장비 줄을 50,000에서 80,000으로 고치면 그 자리에서 새 총액이 나옵니다. 여러 조건을 두고 그럼 이 경우엔 식으로 즉석에서 견적을 바꿔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개략 견적은 빠름과 근거 둘 다 챙겨야 합니다. 항목마다 라벨을 붙여 쌓고, 합계를 보면서, 조건이 바뀐 줄만 고친다. 계산 과정을 그대로 남겨 두는 발상이 궁금하다면 중간 계산식을 남기지 못하는 답답함을 해결하는 방법 글을, 나중에 그 합계 얼마였더라를 막고 싶다면 바로 답하는 계산 메모 요령 글도 함께 읽어 보세요.
MonoTape
항목마다 라벨을 붙여 쌓아 올리고, 한 군데만 고치면 전체가 자동으로 다시 계산되는 메모 계산기. 개략 견적도, 재료비도, 더치페이도 계산한 내용이 그대로 남습니다.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MonoTape 자세히 보기자주 묻는 질문
상담 자리에서 빠르게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습니다. 라벨을 붙이는 것도 숫자 입력만큼 간단하고, 합계는 자동으로 나옵니다. 빠르게 더하면서도 항목별 내역이 그대로 남아, 그 자리에서 근거를 짚어 가며 답할 수 있습니다.
이 항목 빼면 얼마인지 바로 보이나요?
보입니다. 각 항목이 라벨이 붙은 줄로 남아 있어, 그 줄을 지우거나 0으로 고치면 합계가 자동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처음부터 다시 두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정식 견적서를 만들 수 있나요?
MonoTape는 계산에 특화된 메모 계산기라 견적서 서식 출력 기능은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빠르게 개략 견적을 잡고 내역을 테이프로 남겨 두는 용도에 잘 맞습니다.
계산 내용은 어디에 저장되나요?
모든 데이터는 단말기 안에 로컬로 저장됩니다. 라벨 계산·참조·자동 재계산을 포함한 소개한 기능은 모두 무료이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양쪽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