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Tape 개발팀입니다. 아이에게 돈 감각을 길러 주고 싶지만, 막상 가르치려 하면 무엇부터 보여 줘야 할지 막막합니다. 말로만 아껴 써라고 하기보다, 용돈에서 쓴 돈을 빼면 얼마가 남는지, 그걸 모으면 갖고 싶은 것까지 얼마나 가까워지는지를 화면을 함께 보며 계산하는 편이 훨씬 와닿습니다. 이 글에서는 용돈과 저금을 아이와 함께 라벨을 붙여 계산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남은 돈이 보이지 않으면 가르치기 어렵다
아이에게 용돈을 줄 때, 받은 그 순간에는 큰돈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과자 사고, 장난감 사고 하다 보면 어느새 텅 비어 버립니다. 어른도 그렇지만, 지금 얼마가 남았는지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쓰는 속도를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기본 계산기로 빼기를 해 줘도 답만 나올 뿐, 무엇을 사서 얼마가 줄었는지가 남지 않으니 아이에게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정말 필요한 건 답이 아니라 과정이 눈에 남는 것입니다. 용돈에서 무엇에 얼마를 썼고, 그래서 지금 얼마가 남았는지. 그걸 한 줄씩 라벨을 붙여 남기면, 아이가 자기 돈의 흐름을 스스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용돈−지출=남은 돈을 함께 적어 본다
MonoTape에서는 각 줄에 이름을 붙여 계산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이와 화면을 함께 보면서, 이번 달 용돈에서 쓴 것을 하나씩 빼 가며 남은 돈을 확인해 봅니다.
이렇게 두면 무엇을 사면 얼마가 줄어드는지가 그 자리에서 보입니다. 갖고 싶은 게 또 생겼을 때 사면 얼마 남지? 라고 함께 그 줄을 더해 보면, 사기 전에 멈춰 생각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한 가지를 안 사기로 했다면 그 줄을 지우기만 하면 남은 돈이 자동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매달 더해 저금을 쌓고, 목표까지 남은 돈을 본다
저금도 같은 방식으로 쌓을 수 있습니다. 매달 남긴 돈을 줄로 더해 가면 모은 돈이 테이프에 쌓이고, 갖고 싶은 것의 가격에서 모은 돈을 빼면 목표까지 얼마 남았는지가 보입니다.
목표까지 24,500원 남았다는 게 눈에 보이면, 아이는 한 달에 이만큼 모으면 몇 달 뒤에 살 수 있겠다 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웁니다. 한 달 더 모은 돈을 줄로 추가하면 남은 금액이 자동으로 다시 계산되니, 목표에 가까워지는 게 매달 손에 잡힙니다. 목표 가격이 바뀌어도 그 줄만 고치면 됩니다.
돈 감각은 설명으로보다 함께 계산하며 길러집니다. 용돈에서 빼 보고, 모은 돈을 쌓아 보고, 목표까지 남은 돈을 본다. 이 단순한 과정을 라벨로 남겨 함께 보는 것만으로 아이에게는 좋은 경험이 됩니다. 참고로 고정비처럼 매달 쌓이는 합계를 보이게 하는 방법은 고정비 합계를 눈에 보이게 하기, 그게 얼마였더라에 바로 답하는 요령은 그거 합계 얼마였더라에 바로 답하기 에서도 다룹니다.
MonoTape
라벨을 붙여 계산할 수 있고, 한 군데만 고치면 전체가 자동으로 다시 계산되는 메모 계산기. 용돈도, 저금도, 가계부 계산도 계산한 내용이 그대로 남습니다.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MonoTape 자세히 보기자주 묻는 질문
아이도 직접 쓸 수 있나요?
숫자와 이름을 입력하는 단순한 조작이라, 처음에는 부모와 함께 화면을 보며 쓰다가 익숙해지면 아이 혼자서도 남은 돈을 적어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설정은 없습니다.
안 사기로 한 물건은 어떻게 빼나요?
그 줄을 삭제하거나 금액을 0으로 바꿔 쓰면 남은 돈이 자동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이걸 사면 얼마 남지, 안 사면 얼마 남지를 그 자리에서 비교하며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목표 금액이 바뀌면 다시 계산해야 하나요?
목표 가격을 라벨 줄로 두었다면 그 줄만 고치면 됩니다. 목표까지 남은 금액이 자동으로 다시 계산되니, 갖고 싶은 게 바뀌어도 처음부터 다시 두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무료로 쓸 수 있나요?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라벨 계산, 참조, 자동 재계산, 테이프 형식의 기록 등 소개한 기능은 모두 무료입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양쪽을 지원하며 데이터는 완전히 기기 안에만 저장됩니다.